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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SD전 4타수 무안타...30일 우익수 복귀
입력 2015-03-29 07:58  | 수정 2015-03-29 12:06
추신수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 지명타자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시범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3경기 연속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출전이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2-3으로 졌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를 맞아 1회와 3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호세 발베르데를 맞았지만, 역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1루 주자 델리노 드쉴즈를 2루로 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텍사스에서는 드쉴즈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프린스 필더도 2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아담 로살레스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 전망을 밝혔다.
마운드는 불펜 투수들이 지켰다. 존 에드워즈, 후지카와 규지, 제이미 라이트, 케오네 켈라, 태너 세퍼스, 알렉스 클라우디오, 로만 멘데즈, 네프탈리 펠리스 등이 연달아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로스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7회 클린트 밤스가 2타점 적시 안타를 기록하며 돋보였다.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타격감을 익힌 추신수는 원래 자리인 우익수에 복귀할 예정이다. 텍사스 구단이 공개한 라인업에 따르면, 추신수는 30일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출전한다.

※ 29일 캑터스리그 경기 결과
컵스 5-9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3-2 밀워키
샌디에이고 3-2 텍사스
다저스 5-4 에인절스
콜로라도 4-18 컵스
오클랜드 10-4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 9-8 시애틀
캔자스시티 10-5 애리조나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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