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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즈, SD 개막전 선발...커쇼와 맞대결
입력 2015-03-29 02:10 
제임스 쉴즈가 샌디에이고 개막전 선발로 확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제임스 쉴즈가 클레이튼 커쇼와 맞붙는다.
버드 블랙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쉴즈를 2015시즌 개막전 선발로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쉴즈는 오는 4월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일찌감치 커쇼를 개막전 선발로 발표한 상태. 커쇼와 쉴즈, 모두가 예상하고 있던 선발 맞대결이 확정됐다.
쉴즈는 지난 오프시즌 샌디에이고와 4년 7500만 달러에 1년 옵션을 추가해 계약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5경기에 선발 등판, 16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31 21탈삼진 5볼넷을 기록중이다.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쉴즈는 9년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286경기에 등판, 1910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2007년 215이닝을 던진 이후 8시즌 연속 200이닝을 돌파하며 내구성을 입증했다.
2011년에는 네 차례 완봉을 포함, 11차례 완투를 기록하며 16승 12패 2.82의 성적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 MVP 투표 16위에 자리했다.
캔자스시티에서 뛴 최근 2시즌 동안에는 연달아 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34경기에 나오며 선발의 역할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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