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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른 '황새', '독수리'에 설욕
입력 2015-03-22 19:41  | 수정 2015-03-22 20:52
【 앵커멘트 】
'황새' 황선홍 포항 감독과 '독수리' 최용수 서울 감독은 얽히고설킨 프로축구 대표 라이벌인데요.
황선홍 감독이 지난해 당한 수모를 통쾌하게 설욕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K리그 신인왕 포항 김승대가 전반 31분,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김승대는 후반 11분 다시 한번 서울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추가골을 뽑아냅니다.

지난해 서울 최용수 감독에게 연달아 패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탈락해 벼르고 별렀던 포항.

한 골로 실점을 막아내 2대 1 승리를 따낸 황선홍 감독은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갔다"며 웃은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서울 최용수 감독은 수심이 깊어졌습니다.


수원은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맹활약 덕분에 성남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염기훈은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과 추가골을 뽑아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성남에서는 1만 명에 가까운 구름 관중이 골 잔치를 즐겼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전북은 특유의 막강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인천과 아쉽게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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