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저유가 지속에 해운株 `둥실`
입력 2015-03-22 18:02 
연초 이후 배럴당 40달러선(서부텍사스산유 기준)의 저유가가 지속되자 해운주를 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다. 당분간 유가 반등 가능성이 낮은 데다 원가 하락 수혜로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의 이번 1분기 증권사 전망 평균에 따르면 한진해운(887억원)과 현대상선(40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운 4사(한진, KSS, 대한, 흥아)의 1분기 총영업이익은 1314억원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0년 이후 5년 만"이라고 분석했다.
세 곳 이상의 증권사 목표주가 전망치가 나온 곳 중에서 대한해운(3만3333원)과 한진해운(8015원)이 20일 기준 현재 주가(대한해운 2만3400원, 한진해운 7370원)보다 목표주가 평균이 높은 편이다.
[박준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