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주 증시전망] 美금리 `불씨` 재점화 되나
입력 2015-03-22 17:27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은행 지역 총재들의 연설이 연달아 예정돼 있다. 23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의 연설을 시작으로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총재 등이 연이어 연설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연준 성명서에서 '인내심(Patient)'이라는 단어가 삭제되고 '합리적 확신(Reasonably Confident)'이 포함된 만큼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지역 연준 총재들의 연설 내용에 따라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질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주 미국 경제지표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23일엔 미국이 2월 기존 주택매매를 발표할 계획이다. 24일 미국의 2월 신규 주택 매매도 발표된다. 두 지표 모두 부진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지표 발표 이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중국과 유럽의 3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24일 발표된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3월 HSBC PMI 제조업 컨센서스는 50.5로 전월과 비교해 소폭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중국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통화 정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표 부진에 따른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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