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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종료…흡족한 윤석민 “몸 상태 매우 좋다”
입력 2015-03-22 16:00 
KIA의 윤석민은 22일 수원 KT전에서 3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점검은 모두 끝났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세 차례 등판하며 몸을 풀고 실전 감각을 익혔다. 그 과정은 순조롭다. 윤석민(KIA) 스스로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윤석민은 22일 수원 KT전에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앤디 마르테에게 첫 홈런을 허용했지만 점점 위력적인 투구로 KT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복귀 후 가장 많은 탈삼진을 잡았다. 최고 구속은 146km로 구위 및 구속을 끌어올렸다.
윤석민의 시범경기 성적표는 3경기 6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이다. 평균자책점은 1.50이다. 6개월 동안 실전 경험이 없어 우려가 없지 않았는데 윤석민은 역시 윤석민이었다.
윤석민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변화구 및 직구 컨트롤이 완벽하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오늘 투구가 괜찮았다. 점점 투구수(1이닝 18개-2이닝 24개-3이닝 51개)를 늘리고 있는데 몸 상태가 매우 좋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경기 운영 방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떠오르고 있다. 여러 가지로 감각도 되찾고 있다”라며 흡족해 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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