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화병 뜻, 한국인 특유의 문화증후군…치료법은?
입력 2015-03-22 13:45 
사진=MBN

화병은 1995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화병을 ‘화병(hwa-byung)으로 표기하며 한국인 특유의 문화증후군으로 인정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화병은 우리나라에서만 존재하는 특징적인 신경증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화병을 앓은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 90.18%의 직장인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우울감이 심해지면 자살에 대한 생각이 증가해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게 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약물 치료나 정신 치료를 통해서 화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두 가지 치료 방법을 동시에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 등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취미 생활 역시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기만 하는 것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가 있으므로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화병의 뜻은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밖으로 표출하지 못해 마음속에 응어리가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화병은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으로서, 우울감, 식욕 저하, 불면 등의 우울 증상 외에도, 호흡 곤란이나 심계항진, 몸 전체의 통증 또는 명치에 뭔가 걸려 있는 느낌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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