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동물농장 오브차카, 개들의 기막힌 사랑 싸움 "이렇게 싸우다간…"
입력 2015-03-22 10:15  | 수정 2015-03-22 10:16
사진=SBS


'동물농장'에서 개들의 기막힌 사랑 싸움이 소개됐습니다.

22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친구에게 연인을 빼앗기고 우정까지 빼앗긴 견공 코카시안 오브차카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지붕 아래 사는 견공 세 마리의 불편한 관계가 그려졌습니다.

수컷 아론은 암컷 미샤와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친구인 수컷 아레스에게 미샤를 빼앗기게 된 것.


미샤와 아레스는 가정을 꾸려 8마리의 새끼까지 낳은 상태. 매일 커플의 애정행각을 보며 살아야 하는 아론은 날로 예민해졌고 수컷 견공들의 싸움은 지난 100일간 끊일 줄 몰랐습니다.

서로 부상을 입을 정도의 심각한 상황에 견주는 "오브차카는 불곰도 잡는 견공"이라며 "이렇게 싸우다가는 한 쪽이 죽을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견주는 아론을 데리고 새로운 짝을 찾아 나서기 위해 애견카페를 찾았습니다.

카페 주인의 개 리나에게 마음을 빼앗긴 아론은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지만, 리나 역시 카페에 있던 다른 오브차카에게 이끌려 아론을 떠났습니다.

연이어 실연을 당한 아론의 모습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