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빚진 가구 이자비중 수입의 14.5%
입력 2007-06-20 13:22  | 수정 2007-06-20 15:13
빚을 진 가구의 월 수입에서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4.5%로, 1998년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의 11%를 초과해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가계대출의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빚을 지고 있는 515개 가구를 분석한 결과, 빚을 진가구의 월 수입에서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외환위기 때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빚을 진 가구 중 14.5%는 이자율이 지금보다 2% 오르면 대출부담 때문에 부동산을 매각하겠다고 답했으며, 5가구 중 1가구는 집을 팔지 않으면 빚을 상환할 수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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