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로비' 조폭 두목 영장
입력 2007-06-20 12:17  | 수정 2007-06-20 12:17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의 늑장 대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맘보파 두목 오 모씨로부터 돈을 받은 뒤, 경찰을 상대로 수사 무마 로비를 편 혐의로 폭력조직 명동파 두목 홍 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씨는 보복 폭행 사건 직후 맘보파 두목 오 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천 5백만원을 건네 받고, 남대문 경찰서 관계자를 상대로 청탁 로비를 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씨는 사건 발생 뒤 강대원 남대문경찰서 전 수사과장과 오씨가 만나는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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