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통기한 지난 개 사료용 닭발 식용으로 둔갑
입력 2015-03-18 12:23 
유통기한이 지난 개 사료용 닭발을 식용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하려던 한 식품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미국산 닭발 20여 톤을 식용으로 둔갑해 유통하려 한 혐의로 식품업체 대표 51살 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 씨는 유통기한이 지난 닭발을 정상 제품과 섞어 뼈 없는 닭발로 재가공해 전국 30여 개 거래처에 공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닭발 공급 물량이 부족해지자 개 사료용 닭발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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