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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MBC ‘앵그리맘’ 첫 방송…통쾌한 엄마 김희선이 온다
입력 2015-03-18 11: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희선 주연의 MBC 수목 드라마 ‘앵그리맘 (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이 18일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세상에 맞서는 엄마의 유쾌한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앵그리맘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 영화 같은 드라마, 극강의 몰입도
‘앵그리맘의 영상미는 기존의 드라마와는 조금 다르다. 영화에서 사용하는 프레임설정으로 화면은 더 부드럽고 생동감이 넘친다. 조명세팅에도 공을 들였다.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표현되도록 섬세하게 조정해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추구했다. 제작진은 미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카메라 앵글 역시 풀샷-바스트 샷이 반복되는 기존의 드라마 앵글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 재즈 OST
‘앵그리맘의 사운드 트랙은 색다르다. 국내 드라마 OST 최초로 드라마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재즈곡들로 구성됐다. 주제곡 ‘Angrymom은 가볍고 유쾌한 재즈곡이다. ‘앵그리맘의 연출자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최병길 PD가 또 다른 수록곡인 ‘Sunny side up을 직접 불러 화제가 됐다.
최 PD는 ‘앵그리맘이 학교 폭력이라는 어쩌면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주요 장면마다 삽입되는 재즈 음악이 시청자들을 감성을 위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재즈 음악을 OST로 활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음악감독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재즈그룹 ‘윈터플레이의 이주한이 맡았다.

▶ 여고생 딸을 둔 엄마로…김희선의 연기 변신
김희선의 연기 변신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한다. 여고생으로도 변신한다. 엄마이면서 교복 입은 여고생도 연기해야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한때 뒷골목을 주름잡던 조강자인 만큼 고난도의 액션도 소화한다.
김희선은 전에는 인형처럼 눈물만 흘렸는데 이번에는 눈물 콧물 다 흘린다”며 촬영하면서 인생에 대한 생각도 하고 이제까지 느끼지 못한 감정도 느낀다”고 전했다. 또 조강자가 딸을 구하려고 교복을 입기까지의 과정이 통쾌하고 시원하다”며 조강자의 활약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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