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한서대, 조종사 우수자원 확보 산학협력
입력 2015-03-18 11:15  | 수정 2015-03-18 11:17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과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조종자원 선발·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17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본사에서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함기선 한서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종사 선발과 우수자원 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이번 산학협력에 따라 제주항공은 한서대가 추천하는 우수자원 중 일부를 선발하고, 한서대는 이들에 대해 제주항공에서 요청하는 맞춤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한서대의 이같은 맞춤교육을 이수한 학생 가운데 성적우수자는 소정의 평가절차를 거쳐 제주항공 조종사로 우선채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2월에도 항공대학교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13명을 채용했다.

전영조 제주항공 운항본부장은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계획에 따른 원활한 조종사 수급과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한서대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제주항공의 맞춤형 특별교육을 받은 우수한 조종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창립 10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은 올 한 해 모두 6대의 보잉737-800(좌석수 186~189석) 항공기를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2대의 항공기를 반납해 연말까지 21대의 기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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