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봄 ‘트랜스포머’가구로 집 넓게 써볼까
입력 2015-03-18 11:11 

자유롭게 형태를 바꿔 공간 효율성을 높여주는 일명 ‘트랜스포머가구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올해 (1월 1일~3월 16일) 트랜스포머 가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0%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복준범 11번가 가구 담당 MD(상품기획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효율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트랜스포머 가구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특이한 디자인으로 원룸과 같은 좁은 공간을 꾸미고 싶어하는 20~30대 싱글족과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트랜스포머 가구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평소에는 소파로 활용할 수 있지만 펼치면 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파베드였다. 상판을 펼치면 더 넓게 식탁을 쓸 쑤 있는 ‘확장형 식탁과 거울, 수납대 의자 등을 하나로 묶은 ‘접이식 화장대, 침대와 책상이 합쳐진 ‘벙커 침대, 상판을 열면 수납 공안이 있는 ‘수납형 의자, 사다리에 선반과 의자 기능을 더한 ‘사다리 선반등의 제품도 인기를 얻었다.

한편 11번가는 22일까지 트랜스포머 가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상판을 펼치면 6인까지 사용 가능한 ‘에보니아 아맨다 트윈 접이식 식탁은 9만7900원에, 책상과 침대를 하나로 합친 ‘북카페 책상 침대는 27만9천원에, 소파 또는 침대로 쉽게 변신하는 ‘인조가죽 윈디 소파 베드는 5만9천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11번가 고희정 가구침구팀장은 비교적 좁은 평수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고객들의 욕구를 반영해 이번 기획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