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금리인하 수혜 평가’ 증권주 신고가 잇따라
입력 2015-03-18 10:42 

증권업종이 금리인하 수혜주로 평가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자금수요가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거래수수료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18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은 4.88% 오른 4945원, NH투자증권은 3.63% 상승한 1만2850원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NH투자증권은 이날 52주 최고가(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KTB투자증권, 대우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 교보증권, 한화증권도 2%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과 신영증권만 업종 동반 상승에서 제외된 상황.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에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자금수요가 증가되고 있다”며 연초 이후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4.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수익의 31.2%를 차지하는 수탁수수료가 증가하고 매각대상이었던 증권사의 영업력이 회복되며 증권사의 올 한해 순이익이 27.9% 증가할 것이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저금리 흐름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우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증권업종 톱픽(최우선 추천주)으로 제시한다며 ”대우증권은 타사 대비 트레이딩부문의 수익 비중이 높아 시장금리 인하 시기에 경쟁사보다 높은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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