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보,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3873억원 발행
입력 2015-03-18 09:54 

신용보증기금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자금 지원 및 회사채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시장안정 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
신보는 오는 27일 3873억원 규모의 ‘시장안정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3개 대기업에 특별차환자금 1140억원과 224개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및 차환자금 2733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회사채 만기도래 기업의 유동성 해소를 돕고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도록 했다.
아울러 미래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수출기업, 중견도약기업 및 일자리 창출기업 등 유망기업 37곳에 대해서는 0.2~0.5%포인트 금리를 우대해 금융비용을 절감하도록 했다.
‘시장안정 P-CBO 제도‘가 2015년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신보는 올해 8회에 걸쳐 총 2조6000억원의 시장안정 P-CBO를 발행할 예정이다. P-CBO 제도는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의 회사채 차환 발행 또는 신규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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