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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널 망칠 수 있어” 녹취록 공개, 파장 2라운드
입력 2015-03-18 09: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에이전시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과 있는 클라라와 이규태 일광폴라리스 회장 사이의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지난 17일 한 매체는 클라라가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며 이 회장과 주고받은 녹취록을 전해왔다”고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녹취록에는 지난해 8월 이 회장이 클라라에 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내가 화가 나면 너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너를 위해서 돈 쓸 걸 너를 망치는데 돈을 쓴단 말이야” 너는 지금 몰라. 내가 누군지를 몰라. 너가 움직이고 너가 카톡 보낸 것 너가 다른 전화로 해갖고 해도 나는 다 볼 수 있는 사람이야” 등의 내용이다.
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다만 전체가 아닌 일부분만 공개된 것이어서 양측의 상황을 쉽게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다.

폴라리스 측은 이에 대해 우리 역시 검찰에 증거물과 자료 등을 제출했고 검찰 수사를 지켜볼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후 회사와 갈등을 겪어왔다. 클라라는 계약무효소송을 냈고 폴라리스는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클라라를 고소했다. 오는 4월 8일 전속계약효력존재확인 소송 변론기일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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