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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측 “‘김준호 고소인’ 역고소와 관계 無…코코 일절 언급 안 해”
입력 2015-03-18 09: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최근 김준호를 배임 혐의로 고소한 코코엔터 대표이사 권한 대행 유모씨가 역으로 고소를 당했다.
코코 2대 주주인 A사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유씨를 고소한 것. 김준호와 유씨가 ‘코코 사태를 둘러싸고 대립 중인 가운데 A사가 코코가 위기에 처한 책임을 유 씨에 물은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준호 측은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A사가 유모씨를 고소한 것과 관련 김준호는 해당 사안과 관계가 없다”며 이번 고소권과 관련해 김준호가 개입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김준호가 코코 주주 관계자들과 몇 차례 만남을 갖고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현재로써는 모든 게 올스톱한 상황”이라며 법정 분쟁이 오고가고 있는 사태인 만큼, 담담히 자신의 일에 전념하며 들어 닥칠 일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1박2일 하차 등 일련의 논란이 많지만 본인은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며 방송 활동 계획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코코엔터의 2대 주주인 외국계 펀드회사 A사가 유모씨를 김 대표이사의 횡령 공동 전범으로 보고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유모씨가 김씨의 코코엔터 사업비 횡령에 공모한 정황을 파악했다는 게 A사 법률대리인의 주장.
한편,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소재 파악이 안 돼 기소중지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처럼 김준호를 고소한 유모씨가 A사에게 고소를 당한 것을 계기로 ‘코코 사태의 원인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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