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형 SUV '무한경쟁'…현대차 '올뉴 투싼' 가세
입력 2015-03-18 07:00  | 수정 2015-03-18 11:30
【 앵커멘트 】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중소형 SUV 모델을 내놓으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급성장하는 SUV 시장을 지키기 위한 주도권 싸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차가 내놓은 신형 SUV '올 뉴 투싼'.

국내외 400만 대 가까이 판매된 간판 SUV 투싼 시리즈의 최신 버전입니다.

넓고 강해진 차체에 자동 긴급제동장치 등 첨단 안전기능이 대거 추가됐습니다.

배기량 2천cc급 차량 외에도 연비를 높인 1천700cc급 모델을 추가해 급성장하는 SUV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구태헌 / 현대차 국내판매전략팀장
- "획기적으로 연비를 개선시켰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좀 더 보강하고…."

국내 SUV 시장은 6년 만에 2배로 성장했는데, 그 중에서도 중소형 SUV가 특히 인기입니다.

레저를 즐기는 젊은 층이 저렴한 가격에 넓고 편해진 중소형 SUV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올 초 출시된 쌍용차의 소형 SUV 티볼리는 두 달 만에 1만여 대가 계약됐고,

르노삼성의 QM3, 한국GM의 트랙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신형 모델 출시를 벼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 싸움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