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와대 직원 사칭해 10년간 7억 뜯어내
입력 2015-03-18 06:51  | 수정 2015-03-18 07:30
자신을 청와대 직원이라고 속인 뒤 사업가를 상대로 10년 동안 돈을 뜯어낸 전직 우체국장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자신을 청와대 직원이라고 속이고 61살 김 모 씨에게 접근해 모두 7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71살 민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민 씨는 지난 2001년 6월 우체국장에서 정년퇴임을 한 뒤 빚에 시달리자, 평소 알고 지내던 김 씨에게 접근해 2002년부터 10년 동안 모두 450차례에 걸쳐 돈을 뜯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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