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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둥절한 추신수 “발목 통증? 전혀 문제없다”
입력 2015-03-18 02:57 
18일(한국시간)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하는 추신수는 현지 언론이 제기한 발목 통증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 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는 현지 언론이 제기한 발목 통증에 대해 전혀 듣지 못한 일이라고 부정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훈련을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MK스포츠를 만나 전날 나온 ‘댈러스 모닝 뉴스의 보도에 대해 말했다.
이들은 추신수와 미치 모어랜드가 3일간 휴가를 얻었다고 전하면서 ‘두 선수가 경기에 출전한 뒤 최근 수술을 받은 발목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17, 18일 이틀 연속 시범경기 제외 이유로 발목 통증을 지목한 것.
그러나 추신수는 발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와전된 정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왜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추신수는 이날 진행된 훈련에서 다른 주전 야수들과 함께 주루 훈련을 소화, 지난해 수술 받은 발목에 문제가 없음을 재차 증명했다.
이날 경기는 나가지 않지만, 추신수는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 볼 예정이다. 상대팀 다저스가 이번 시즌 인터리그 대결이 예정된 팀이기 때문. 그는 (류)현진이가 던지는 3회까지는 보고 갈 거 같다”고 덧붙였다.
텍사스 선발 투수는 5일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B게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요바니 가야르도.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하던 일을 하면 된다. 스트라이크존을 찾고, 땅볼로 타자를 아웃시키며 투구 수를 끌어올리는 게 할 일이다. 마지막에는 건강하면 된다”며 그에게 원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의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은 18일 오전 5시 5분에 시작된다.

텍사스 선발 라인업
1번 레오니스 마틴(중견수)
2번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3번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4번 카일 블랭크스(1루수)
5번 라이언 루드윅(지명타자)
6번 라이언 루아(좌익수)
7번 로빈슨 치리노스(포수)
8번 제이크 스몰린스키(우익수)
9번 에드 루카스(2루수)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

다저스 선발 라인업
1번 지미 롤린스 유격수
2번 칼 크로포드 좌익수
3번 야시엘 푸이그 우익수
4번 야스마니 그랜달 포수
5번 하위 켄드릭 2루수
6번 저스틴 터너 3루수
7번 스캇 반 슬라이크 1루수
8번 작 피더슨 중견수
9번 A.J. 엘리스 지명타자
투수 류현진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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