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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국제복합지구 확대 개발…잠실운동장도 포함해 166만㎡로
입력 2015-03-17 17:13  | 수정 2015-03-17 19:57
잠실운동장까지를 포함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 166만3652㎡를 포함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입안하고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국제업무와 마이스(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 기능을 유치해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 발표에 따라 추진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통합관리를 위해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입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코엑스 주변 강남구 삼성동과 대치동 일대 '종합무역센터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106만4742㎡)은 송파구 잠실운동장까지 확장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변경된다. 김용학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 결정으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안된 지구단위계획은 공람공고 및 관계부서 의견 수렴을 거쳐 서울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후 고시될 예정이다. 공람공고된 내용은 강남구(도시계획과), 송파구(도시계획과) 또는 서울시 동남권 공공 개발추진반에서 열람할 수 있다.
현재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구역 내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은 내년 2월께 완성될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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