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경문 NC 감독 “손민한, 시즌 끝까지 갈 것”
입력 2015-03-17 12:37  | 수정 2015-03-17 12:53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은 최근 투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직 시범경기 기간이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젊은 투수들은 물론 베테랑까지 올 시즌 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2015 KBO리그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발 투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불혹의 선발투수 손민한은 올 시즌 출발을 선발진에서 시작한다. 시즌 전체를 놓고 생각한다면 체력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벌써부터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우선 선수를 믿고 시즌 끝까지 마운드를 책임져 줄 것을 고대하고 있다.
그때 가서 생각할 문제다. 7~8월 걱정까지 할 필요는 없다. 상황에 맞춰서 그때 또 판단할 것이다. 잘 해줄 것이다. 준비 많이 했다. 버텨줄 수 있을 때까지 해줄 것이다. 대견한 것 같다. 끝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 시즌을 긍정적으로 내다봐야 한다”
또한 최근 선발로 나서며 삼진쇼(최근 7경기 34개 탈삼진)를 펼쳐 보이고 있는 이태양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볼 자체가 좋아졌다. 기대하고 있다. 또 많이 달라졌다. 연습을 열심히 했다. 1~2군을 왔다 갔다 했었지만, 올해는 캠프도 끝까지 마쳤고 1군을 안 놓치겠다는 각오가 많이 있었던 듯하다.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투수 쪽에서는 (이)태양이를 선발로 염두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범경기 동안 9홀드를 합작한 강장산, 이민호, 노성호, 최금강, 임정호 등의 젊은 투수들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는 말로 신뢰를 표했다.
[ksyreport@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