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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성민, 마약혐의 체포…경찰 "상습성 판단, 가중처벌 불가피"
입력 2015-03-11 17: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탤런트 김성민(42)이 또 다시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집행유예 기간 중에 검거된 만큼 가중처벌이 예상된다.
성남수정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 김성민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성민은 이날 오전 서울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백남수 형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마약수사팀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마약판매가 기승을 부린다는 제보를 받아 마약사범 15명을 잡아냈다”며 이 가운데 연예인 김성민 씨를 비롯해, 만 17세 여성청소년, 자영업자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민 씨 역시 온라인 게시판이나 광고 글을 보고 필로폰을 구입했다. 광고 글을 보고 돈을 입금해 퀵 서비스로 수령하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밝힌 사건 개요에 따르면 김성민은 캄보디아서 국내로 밀반입된 필로폰 0.8g을 역삼동에서 구매했으며, 근처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를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김성민은 지난해 11월 24일 100만원 가량을 필로폰을 매수하기 위해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김성민을 비롯한 가출청소년 등 10명 등을 같은 혐의로 체포한 상황이다.
경찰은 김성민 씨가 거주하던 자택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중 금일 오전 김성민 씨 와이프가 문을 열고 나오는 동시 경찰이 투입돼 체포했다”며 현재 김성민 씨는 1회 정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세부 사항은 모발 감정을 통해 세부적인 필로폰 투약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과장은 김씨는 과거 마약 사범으로 검거돼 집행유예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필로폰을 매입, 투약했다. 이런 점으로 봐서 상습성이 인정된다”면서 검거 시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가중처벌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08년에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2012년 종편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 tvN '삼총사'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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