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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상속세 6조원? 삼성 “정상납부할 것”
입력 2015-03-11 16:09 
사진=삼성 제공
이재용 부회장의 상속세 6조원에 대해서 삼성그룹이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10일 KBS는 삼성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재용 부회장 등 이건희 회장 자녀가 상속이나 증여받을 경우 내야 할 세금이 5~6조 원이며 정상납부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삼성 측은 이재용 부회장 등의 상속세액 등 내부 검토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에 걸쳐 상속세를 나눠 내는 ‘분할납부가 유력한 상태다.
분할납부 가운데 매년 나눠 내는 연부연납은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법적 장치다. 상속세가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연부연납을 신청할 수 있다.
이재용 부회장 등 자녀들이 6조원에 이르는 거액의 세금을 어떻게 마련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 SDS와 제일모직의 지분을 팔아서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이 받을 지난해분 배당금은 1758억 원으로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1000억 원을 넘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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