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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행진’ NC, '아우' KT 가르칠 여력 없었다
입력 2015-03-11 15:40  | 수정 2015-03-11 18:01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프로 4년차 NC 다이노스는 '2년 후배' 신생팀 KT 위즈에 한수 가르칠 여력이 없었다.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지난 KIA와의 홈경기에 이어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11일 오후 1시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상대타자 김사연에 솔로포를 허용해 0-1로 졌다. NC는 시범경기 1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KT는 시범경기 첫 승을 가져갔다.
NC는 지난 KIA와의 0-4 패배(박민우, 테임즈 안타 1개씩)때 보다는 많은 4개의 안타를 기록했음에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모창민은 이날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2타수 2안타)를 치며 분투했지만,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NC는 득점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다. 모창민은 2회말 1사 이후 초구를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만들어냈지만, 후속타자인 손시헌(삼진 아웃)과 김태군(플라이 아웃)이 아쉽게 물러났다. 6회에도 모창민은 2사 이후 2루타를 쳐냈지만, 후속타자들의 불발로 무위에 그쳤다.
3회에도 1사 1,3루 상황에서 나성범은 헛스윙 삼진으로 아쉽게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중심타선인 나성범과 테임즈는 2타수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박민우(2타수 1안타)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패한 NC는 12일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벌인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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