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박현정 전 대표 명예훼손 관련 서울시향 압수수색
입력 2015-03-11 15:10  | 수정 2015-03-11 16:49
【 앵커멘트 】
경찰이 오늘(11일) 서울시립교향악단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박현정 전 대표의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한 것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영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기자 】
경찰이 왜 서울시향을 압수수색한 건가요?


【 기자 】
네, 경찰이 오늘 오전 10시 반쯤부터 서울 광화문 서울시립교향악단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조금 전인 2시 40분에 압수수색을 마쳤는데요.

서울시향 박현정 전 대표가 사퇴하는데 결정적 계기가 된 익명의 투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서울시향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3점, 휴대폰 2점, USB 2점과 4명 분의 내부망 전자메일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직원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려고 했지만, 불응하자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퇴진을 요구한 서울시향 직원들을 찾아달라며 진정서를 냈는데요.

당시 박 전 대표는 호소문을 작성한 직원 17명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아 진정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 측은 폭언이나 인사 관련 문제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해 피해를 당했다는 서울시향 직원들과 의견이 엇갈려 왔는데요.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영상취재: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