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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기대주 임지섭…’148km’ 강렬한 첫 등판
입력 2015-03-11 14:19  | 수정 2015-03-11 14:29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LG 트윈스의 좌완 기대주 임지섭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최고구속 148km 찍으며 호투했다.
임지섭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개. 투구수는 45개였고, 스트라이크 29개, 볼이 16개였다.
1회부터 148km짜리 강속구를 앞세운 임지섭은 첫 타자 김민하를 삼진으로 잡은 뒤 강동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손용석을 2루 뜬공, 김대우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말에도 임지섭은 강력한 공을 연거푸 꽂았다. 롯데 타자들은 임지섭의 구위에 밀려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임재철과 박준서를 3루 땅볼, 백민기를 삼진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3회말 첫 타자 강동관을 삼진으로 잡은 뒤 김대륙에게는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2사 후 김민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날카로운 견제 동작으로 횡사시켰다.
4회부터는 임정우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현재 양 팀 스코어는 0-0으로 맞서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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