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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 美 ‘CAAM’ 초청…스크린 데뷔작 ‘서울 서칭’
입력 2015-03-11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SBS ‘K팝스타를 통해 얼굴을 알린 한희준이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아메리칸 미디어 센터 주최 ‘CAAM(Center for Asian American Media)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한희준은 오늘(11일) 출국해 ‘CAAM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된 ‘서울 서칭의 공식 일정에 참여한다.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카스트로 극장에서 열리는 ‘CAAM페스티벌 개막식에 벤슨 리 감독과 저스틴 전, 에스테반 안 등 출연 배우들과 동행한다. 이들은 포토월 행사 및 기자 간담회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희준은 영화 ‘서울 서칭(Seoul Searching)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장난기 가득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초우 역으로 출연, 짧은 등장임에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또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1의 TOP 9 출신으로 미국에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서울 서칭은 재미동포인 벤슨 리 감독의 작품으로 1980년대 중반 미국, 독일,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 정부의 모국 체험 캠프에 참여한 6명의 10대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뤘다.

배우 차인표와 강별, ‘트와일라잇 등에 출연한 저스틴 전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세계 최대 독립영화 축제인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CAAM 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SFIAAFF)에서 ‘CAAM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한 뒤 콘텐츠를 영화, 음악, 음식 등으로 확대했다. 지역 범위 또한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로 넓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한희준은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CAAM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더불어 올해에는 음악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 상반기 데뷔 앨범 발매를 목표로 음악작업에 몰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겨울 스페셜 앨범 ‘울어도 돼의 작사, 작곡, 편곡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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