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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빛미나’…허수아비 임주환, 죽을뻔한 오연서
입력 2015-03-11 08: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MBC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 속 임주환의 오연서를 향한 사랑이 극도로 끓어올랐다.
10일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왕욱(임주환)은 신율(오연서)을 지키기 위해 왕집정(이덕화)의 요구에 따르기로 했다.
청해상단을 손에 넣길 바라는 왕집정은 부단주인 신율을 쫓고 있는 상황. 왕욱은 신율의 납치 소식을 듣고 왕집정에게 허수아비 황제가 될 것입니다.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고 뜻도 세우지 않을 것이며 집정 발목도 잡지 않을 것입니다. 황좌의 진정한 주인은 집정이 될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
왕집정은 만족한 듯 여원 공주는 죽이라 했고 난 살리라 했습니다. 세원이(나종찬)가 누구 말을 들었을까요”라며 이번에도 청해상단을 내 손에 넣지 못한다면, 신율의 목을 당장 벨 것입니다. 신율의 목숨은 전하에게 달렸습니다”라고 왕욱을 협박했다.
한편 세원이 신율의 친오빠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세원은 황보여원(이하늬)의 명령을 받고 신율을 죽이려 했다. 그러나 신율은 세원의 칼에 달린 장신구를 보고 발해 분이신가 봅니다. 그것을 보니 어머니와 오라버니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면 미안하다고 해야 할까, 고맙다고 말을 해야 할까, 어머니는 날 살리려다 돌아가셨고 오라버니는 갓 태어난 나를 보러 오려다 죽임을 당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세원은 동생을 찾아 떠났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신율이 자신의 친동생임을 알게 됐다. 세원은 또 신율이 황궁에서 태어난 사실을 확인하곤 동생을 등진 채 눈물을 흘렸다.
죽을 위기를 넘긴 신율, 왕욱과 왕집정의 거래, 더욱 잔혹해지고 있는 황보여원.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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