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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3골 바르사, 라요전 6-1…4달 만에 1위
입력 2015-03-08 21:55  | 수정 2015-03-08 22:01
메시(10번)가 라요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의 활약에 힘입어 마침내 리그 1위를 탈환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6-1로 대승했다. 최근 4연승이자 공식경기 16전 15승 1패의 호조다.
26전 20승 2무 4패 득실차 +60 승점 62의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9라운드 원정(1-3패) 이후 134일 만이다. 2위는 승점 61의 레알이다.
메시(오른쪽)가 라요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득점하고도 불만족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수아레스가 라요와의 라리가 홈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PFBBNews=News1
피케(오른쪽)가 라요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즐거워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아레스, 메시.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전반 5분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가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미드필더 사비(35·스페인)의 스루패스를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8·스페인)는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이동하여 오른발 추가 골을 넣었다.
수아레스는 후반 9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라요 선수를 퇴장시켰다. 이를 메시가 후반 11분 왼발 추가 골로 만들었다.
메시는 후반 18분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팀 4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3분에는 골문 왼쪽에서 공격수 페드로(28·스페인)의 크로스를 왼발 슛하여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32·브라질)가 후반 34분 라요에 페널티킥을 내준 후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는 불상사도 있었다. 라요는 2분 후 페널티킥 만회 골에 성공하여 영패를 모면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수아레스가 메시의 스루패스에 응하여 골문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개인 2번째이자 팀 6번째 골에 성공했다.
홈에서 바르셀로나는 슛 19-7과 유효슈팅 12-3으로 파상공세를 가했다. 점유율 57%-43%와 패스성공률 85%-79%,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 81%-19% 등에서도 앞선 완벽한 승리였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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