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카타르 정상회담…"월드컵 특수 참여 확대"
입력 2015-03-08 19:31  | 수정 2015-03-08 20:5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하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7박 9일의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오늘(8일) 밤 귀국 길에 오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타밈 카타르 국왕과 이번 중동 4개국 순방의 마지막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카타르에, 한국 기업의 활발한 사업 참여가 가능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1,000억 달러 이상의 재정을 투입해 인프라 구축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
- "각종 인프라 사업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상당히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막대한 오일 달러를 축적한 카타르 자본의 국내 유치를 위한 기반도 확보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세계 9위 규모의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카타르투자청에 국내 투자 확대를 주문했고, 카타르는 6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카타르 국비 환자를 우리나라에서 치료하는 보건의료 부문의 교류 확대도 성과로 꼽힙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카타르 도하)
- "비즈니스 외교를 기치로 중동 4개국 순방 정상 외교를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오늘 밤 귀국 길에 올라 내일(9일) 오전 서울에 도착합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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