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스오피스 1위 '킹스맨'의 거침없는 질주…4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5-03-08 16:12 
사진=영화 '킹스맨' 스틸컷

매튜 본 감독의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개봉 26일째인 8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 영화를 수입·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이날 오전 8시40분을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404만4천335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11일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같은 날 개봉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가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16∼17일 1위로 올라섰습니다.

설 연휴 기간 잠시 2위로 물러나 숨 고르기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달 23일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4일을 기준으로 북미에 이어 전세계 흥행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의 누적 매출액은 333억원입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실패한 인생을 살던 거리의 소년이 국제비밀정보기구인 '킹스맨'의 최정예 요원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은 스파이 영화입니다.

맞춤 양복을 입고 뿔테 안경을 쓴 영국 신사가 선보이는 절도 있는 액션이 남녀 관객을 매료시키며 흥행 열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마크 밀러와 데이브 기번스의 그래픽 스파이 소설인 '킹스맨: 시크릿 서비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만화책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매력을 더했습니다. 일부 잔인한 장면도 있기는 하지만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2003) 장도리 장면에 영감을 받았다는 액션 장면과 '칼발 액션', 불꽃놀이 장면 등이 경쾌한 음악과 어우러지며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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