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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세계올라운드빙속 첫날 15위로 출발
입력 2015-03-08 16:10 
이승훈 / 사진= MK스포츠 DB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7, 대한항공)이 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 첫날 15위를 기록했다.
이승훈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올라운드 선수권대회 첫날 75.031점을 획득해 남자부 15위에 올랐다.
올라운드 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500m, 1500m, 5000m, 10000m, 여자는 500m, 1500m, 3000m, 5000m를 달린 기록을 각각 점수로 환산해 더한 점수를 순위로 가리며,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이날 이승훈은 첫 종목인 500m에서 36초34 만에 경기를 마쳐 12위에 올랐지만 이어진 5000m에서 6분26초91로 15위에 머물며 순위가 뒤로 밀렸다.
함께 남자부에 출전한 김철민은 75.686점으로 18위에 자리했다. 김철민도 500m를 36초04로 주파해 8위에 올랐으나 5000m에서 6분36초46으로 20위에 머물며 순위가 내려갔다.
첫날 1위에는 '최강자'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가 올랐다. 크라머르는 500m에서 10위(36초20), 5000m에서는 1위(6분07초49)를 기록해 합산 점수 72.949점으로 2년 만에 대회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여자부에 출전한 김보름(한국체대)은 500m 22위(40초68), 3000m 16위(4분10초00)로 합계 20위(82.346점)에 올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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