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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英 엘리자베스 1세 가짜 논란…진실은?
입력 2015-03-08 12:39 
사진=MBC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엘리자베스 1세가 가짜라는 충격적인 주장을 다뤘습니다.

8일 오전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영국을 최고의 강대국으로 만들었던 엘리자베스 1세가 "가짜다"는 주장을 펼친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1954년 영국에는 심각한 전염병이 돌았고, 엘리자베스 공주의 건강을 염려했던 토마스경은 그를 런던과 떨어져 있는 비슬리 궁궐에 유모와 집사와 함께 보냈습니다.

그러나 1년 후, 엘리자베스는 전혀 다른 사람이 돼 돌아왔습니다. 그는 글도 못 읽었던 과거와 달리 수 천 장의 시를 줄줄이 외웠으며, 필체마저 바뀌었습니다. 앞서 엘리자베스의 필체는 딱딱했던 것에 비해 비슬리 궁궐에서 돌아 온 후에는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둥글게 그렸던 것입니다.


또한 엘리자베스는 비슬리 궁궐에서 돌아온 후 충치마저 사라졌습니다. 특히 이상했던 점은 그의 유모와 집사가 런던으로 돌아온 직후 한날 한시에 사라진 것입니다.

이를 근거로 영국의 학자 브람스토커는 "비슬리에서 엘리자베스 1세는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람스토커의 주장은 이러했습니다. 앞서 엘리자베스는 전염병에 의해 비슬리 궁궐에서 사망했으며 공주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것을 두려워했던 유모와 집사가 그의 시체를 석권에 묻은 후 그와 똑 닮은 한 소녀를 엘리자베스로 둔갑시켰다는 것입니다.

브람스토커 당시 토마스 신부가 석권에서 한 유골을 발견한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유골은 엘리자베스의 나이인 10세였으며, 유골이 비슬리 궁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또 유골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는 점이 그의 주장을 뒤받침 해줬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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