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화이트 데이, 사탕 보다 호텔 잡는 이유가
입력 2015-03-08 09:57 

오는 14일 연인간 사탕과 초콜릿을 주고받는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호텔 프로모션도 풍성해지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특급호텔을 필두로 대부분의 호텔이 화이트 데이 프로모션에 들어갔다”며 "다양한 저녁 식사 메뉴를 비롯해 여러 이벤트로 연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라호텔 '스프리 블러썸' 패키지
서울신라호텔의 화이트 데이를 맞아 '스프링 블러썸(Spring Blossom)' 패키지 이용자에게 드라피에 샴페인을 2잔 추가로 제공한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더 라이브러리'의 스프링 블러썸 플레이트 ▲어번 아일랜드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 핀란드 사우나) ▲피트니스와 실내수영장 이용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3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패키지에 포함된 스프링 블러썸 플레이트에는 ▲에디아르(Hediard) 로즈버드 허브 웰컴 티 2잔 ▲자연으로 빚은 봄 와인 3종(레드, 화이트, 디저트) ▲수프 ▲체스트 넛 베이컨 ▲구운 채소 ▲해산물 요리 ▲치즈 등으로 구성됐다.
와인 3종은 ▲도멘 도피악, 르 블랑' ▲도멘 알랭 샤바농 ▲씨드르 땅드르 에릭 보르들레 등이다.
패키지 이용 가능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다
◆그랜드 힐튼 서울 '화이트 데이 디너'
그랜드 힐튼 서울은 14일 저녁에만 블길 수 있는 '화이트 데이 디너'를 선보인다.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이탈리안 셰프의 지도 아래 ▲딸기 수프 ▲리본 파스타인 탈리아텔레를 이용한 포치니버섯 크림 소스의 시금치 탈리아텔레 ▲훈제 오리 가슴살 ▲모스카토 셔벗 ▲숯불에 구운 소고기 안심과 은대구 ▲티라미수 디저트가 준비된다.
프라이빗 릴리즈 샤도네 펜폴즈와 프라이빗 릴리즈 쉬라즈 펜폴즈 와인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0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메이필드 호텔 '올 댓 와인- 일 아르모니아'
메이필드 호텔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페스타'에서 '올 댓 와인- 일 아르모니아(IL Armonia)'를 연다.
'일 아르모니아'는 이탈리아어로 조화를 의미한다. 까스텔로 디 폰테루톨리(Castello di Fonterutoli) 와이너리와 카빗(CAVIT) 와이너리 등 와인 6종을 준비해 ▲한우 안심 스테이크 ▲호주산 양갈비와 모듬 야채그릴 구이 ▲카베르네 쇼비뇽 비네거로 맛을 낸 샤르데냐 스타일의 랍스타 샐러드 등과 내놓는다. 예약자 30인에 한해 13만원에 즐길 수 있다.
◆롯데 호텔 서울 '화이트 데이 이브 롤리팝 파티'
롯데호텔서울 1층에 위치한 페닌슐라는 13일 '화이트 데이 이브 롤리팝 파티(White Day Eve Lolli-Pop Party)'를 실시한다.
저녁 7시부터 밤 11시 생맥주 1잔과 와인 10여종, 칵테일 1종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저녁 9시 30분까지는 세미뷔페도 마련돼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럭키 드로우, 와인 옥션 등 이벤트를 포함해 재즈 뮤지션의 공연도 준비됐다. 가격은 1인 7만5000원(세금과 봉사료 포함)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화이트 데이 한정 디너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유러피안 레스토랑인 '파리스 그릴'은 13일과 14일 양일간 화이트 데이 한정 디너를 선보인다.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과 함께 주방장 마르코 메르(Marco Mehr)가 선사하는 봄맞이 제철 야채를 곁들인 한우 안심 스테이크 또는 허브향 대하와 광어 구이 등 5가지 메뉴를 샴페인과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1인당 16만원(세금 포함)이다.
◆쉐라톤 인천 '로맨틱 화이트 나잇 메뉴'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쉐라톤 인천 호텔은 부티크 바 '비플랫'에서 '로맨틱 화이트 나잇 메뉴'를 준비했다. 스페셜 플레이트를 비롯해 스파클링 와인 또는 4잔의 스페셜 칵테일로 구성이 됐다. 가격은 4만원(봉사료 및 세금 포함)부터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로맨틱 화이트 데이 디너'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41층에 위치한 '피스트'에서 '로맨틱 화이트 데이 디너'를 준비했다.
화이트 데이 저녁을 기념하는 스파클링 와인 1잔이 추가로 제공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내 레스토랑 "풍성하게 준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내에 위치한 '카페 아미가'에서는 13일부터 14일까지 '노블레스 와인 뷔페'가 열린다. 기존 노블레스 와인 뷔페에 안심 스테이크와 왕새우구이가 추가로 제공된다. 가격은 10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중식당 '천산'은 같은 기간 '화이트데이 스페셜 코스 메뉴' 2가지를 판매한다. ▲블랙 캐비어와 메추리알을 곁들인 보양 찜 ▲홍소해삼전복볶음 ▲마늘향 깐풍 랍스터 테일 튀김 ▲모듬 버섯 볶음을 곁들인 철판 한우 스테이크 ▲주방장 특선 디저트 등이 드보이스 (Dubois) 샴페인과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24만원.
다른 메뉴로는 ▲발사믹 소스를 곁들인 이집트 콩 연어 샐러드 ▲누에 동충하초를 곁들인 통 보양 찜 ▲칠리소스 왕새우 튀김과 꽃빵 ▲비타민 야채 볶음을 곁들인 철판 소고기 스테이크 등이 준비됐다. 가격은 18만원이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레스토랑 '베로나'는 14일 플럿 화이트 (Flirt White) 와인 1잔을 포함한 ▲루꼴라를 곁들인 생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달팽이와 마늘 크림 소스를 곁들인 라자냐 ▲저온 조리한 활 전복을 곁들인 구운 로메인 샐러드 ▲저온숙성 안심 스테이크와 새우 그라탕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간 산딸기 세미프레도 ▲커피 또는 차를 13만원에 선보인다.
델리 '아마도르'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호텔 셰프가 만든 초콜릿 세트와 케이크, 사탕바구니를 판매한다. 가격은 홈메이드 초콜릿 세트 8500원부터다.
◆파크 하얏트 서울 '특별 디너 메뉴'
파크 하얏트 서울의 코너스톤(Cornerstone), 더 라운지(The Lounge),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는 특별 디너 메뉴를 선보인다.
코너스톤은 총주방장이 준비한 스페셜 5코스 디너와 프랑스 엘리제 궁전의 만찬 식전주로 유명한 루이나(Ruinart) 샴페인 한 잔을 준비했다. 가격은 인당 18만원.
더 라운지에서는 루이나 글라스 샴페인이 포함된 화이트 데이 스페셜 4코스 디너를 , 더 팀버 하우스에서는 루이나 글라스 샴페인과 일식 4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저녁 8시 30분부터 가수 겸 작곡가 캐런 존스(Karen Jones)를 비롯해 세 차례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재즈 피아니스트 에드젤 고메즈(Edgel Gomez)의 스페셜 라이브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인당 18만원과 15만원이다. 세금이 포함됐으며 봉사료는 없다.
◆더팔래스호텔 '위드 올 마이 하트'
더팔래스호텔 서울의 '스톤플레이트'는 '위드 올 마이 하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미리 응모한 커플 중 세 커플을 선정해 연인에게 직접 프로포즈하는 시간을 주고 당일 뷔페도 무료로 제공한다. EFL 객실 1박 숙박권, 샴페인 1병, 호텔 수제 케이크도 선물로 준다.
가격은 13일 7만3000원, 14일은 7만7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다. 14일은 2부제(1부 17:30~19:20, 2부 19:40~22:00)로 진행된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