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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로이, 캐딜락 3R 공동 12위…J.B.홈스 5타차 단독선두
입력 2015-03-08 08:49 
WGC 캐딜락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에 10타 뒤진 공동 12위에 머문 로리 맥길로이. 사진(美 플로리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셋째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경쟁 가시권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맥길로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블루 몬스터 TPC(파72.7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맥길로이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패트릭 리드,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11언더파 205타로 사흘 연속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J.B.홈스와는 무려 10타차로 역전 우승은 불가능해졌다.
괴력의 장타를 앞세운 홈스는 4번홀(파3) 홀인원을 비롯해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단독선두를 굳게 지켜냈다. 뇌수술 후 지난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홈스는 10개월 만에 우승을 눈앞에 뒀다.
뒤를 이어 장타자인 더스틴 존슨, 부바 왓슨(이상 미국)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해 최종라운드에서 화끈한 장타쇼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1타를 줄여 이븐파 216타 공동 18위에 올라 코리안브라더스 중 가장 순위에 올랐다.
한국국적의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배상문(29)은 1타를 잃어 3오버파 219타로 전날보다 5계단 하락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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