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퍼트 대사 수요일 퇴원 예정…미 국무부 "경호 적절했다"
입력 2015-03-07 19:40  | 수정 2015-03-07 20:16
【 앵커멘트 】
상태가 크게 호전된 리퍼트 대사는 예정대로 다음 주 수요일에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 국무부에서는 리퍼트 대사에 대한 평소 경호 수준이 적절했다는 입장도 내놨는데요.
관련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신촌 세브란스병원입니다.

빠르게 회복 중인 리퍼트 대사는 예정대로 다음 주 수요일에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진은 리퍼트 대사의 팔을 찌른 흉기가 운 좋게도 중요 부위를 훼손하지 않아 기능상 장애가 남지는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소 한 달 정도 깁스를 해야 하고 완전히 나으려면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얼굴의 흉터도 구레나룻으로 가릴 수 있을 정도만 남게 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리퍼트 대사의 부인 로빈 여사는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매일같이 병원을 들러 대사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7일) 오후에는 테런스 오샤나시 미7공군 사령관이 대사를 찾은 데 이어, 내일(8일)은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브리핑을 통해 리퍼트 대사에 대한 평소 경호 수준이 적절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은 위협수준이 크지 않은 도시여서 상시 경호인력 1명을 배치한 건 정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시 행사에서 초대명단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행사장에 들어간 사람이 어떻게 가려졌고 어떻게 입장이 허락됐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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