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WC 스마트워치 각축전…'손목 위 첨단 경쟁' 지금부터
입력 2015-03-03 20:01  | 수정 2015-03-04 08:36
【 앵커멘트 】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는 갤럭시 S6와 함께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LG전자의 스마트워치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중국과 대만업체의 도전이 거셉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손목에 찬 시계를 갖다대자 저절로 차 문이 열리고, 시동이 걸립니다.

이미 기본이 된 자동차 원격 조정 기능에 더해 LG전자가 내세우는 강점은 디자인.

동그란 모양의 기존 아날로그 시계 느낌을 최대한 살려 거부감을 줄인 겁니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 역시 원형 디자인의 스마트 워치를 처음으로 내놓는 것을 비롯해 중화권 업체들이 일제히 신제품을 공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스마트워치의 진짜 경쟁은 MWC 이후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당장 오는 9일, 애플이 비행기 티케팅과 호텔 숙박 예약 등의 편의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 워치 애플 워치를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 기어 후속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진영 / IT 컨설팅 업체 대표
- "손목에 차는 IOT(사물인터넷) 장치에 대한 학습 효과가 확산됐고, 고객 입장에서는 10만~20만 원대 가격대라고 한다면 스마트워치에 대한 구매 욕구가 있을 수밖에 없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난해보다 3배가량 성장해 올해에만 2천8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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