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신진대사 늦추는 습관, 다이어트에 치명적…'쌀밥 완전히 끊으면 안돼요~'
입력 2015-03-02 21:54  | 수정 2015-03-02 21:54
사진=MBN


3월 입학식이 시작됨에 따라 외모에 신경을 쓰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다이어트에 중요한 '신진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몸 안에서는 분해, 흡수, 배출 등이 일어나는데, 이러한 과정을 신진대사라고 합니다.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살이 찌기 쉬워 다이어트를 할 때 필수적으로 신진대사를 늦추는 나쁜 습관을 알아야 하는데, 이러한 습관으로는 크게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것입니다.


살을 빼려면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먹지 말라는 것이지, 아예 먹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특히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체내 글리코겐의 수치가 떨어져 운동을 하는 힘을 내기가 어려워집니다.

둘째는 실내온도를 필요이상으로 높게하는 것입니다.

3월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날씨가 쌀쌀해 실내온도를 한껏 높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실내온도가 높으면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듭니다.

셋째는 유제품을 먹지 않는것입니다.

신진대사를 높이려면 근육밀도가 높아야 합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유제품을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근육밀도가 높고 지방 감소량이 늘어납니다. 유제품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카세인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에 단백질을 일정하게 공급하고 근육밀도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연구팀은 우유,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을 매일 먹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넷째는 운동을 할 때 강도보다 시간을 생각하는 습관입니다.

일단 운동을 시작했다면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시간을 억지로 채운다면 신진대사가 효과적으로 상승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채운다는 생각보다는 운동 강도를 높인다는 생각으로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근육의 원심성 효과를 무시하는 습관입니다.

근육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수를 채우기 위해 재빨리 하는 근력운동은 효과가 떨어집니다. 이러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향상시키는 원심성 수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원심성 수축은 중심으로부터 멀어지는 움직임, 즉 근육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힘입니다.

MBN 영상뉴스국 방종민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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