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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성대현 "한국 최초로 노란 머리로 방송했다"
입력 2015-03-02 16:03  | 수정 2015-03-02 16:09
사진=MBN


성대현이 1980~90년대 연예인에게 두발규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댄스그룹 R.ef 출신 가수 성대현이 2일 밤 11시 MBN '황금알'에 출연합니다.

이 날 성대현은 출연진들과 '8090 전성시대'를 주제로 당시 추억에 관한 담소를 나눕니다.

성대현이 속해있던 'R.ef'는 1980~90년대 대중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가수들 중 하나였습니다.


방송 사전 녹화에서 성대현은 "대한민국 가수 최초 노란 머리로 방송에 출연했다"며 "당시에는 파격적인 패션과 헤어 스타일로 출연했으나, 1년이 지났을 무렵 방송국에서 두발 규제를 시행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그는 "대학생들도 해당없었던 두발규제를 연예인들에게 엄격하게 실시했다"며 가요 프로그램 리허설 전 PD들이 각 출연자 대기실로 방문 검사한 상황을 세세히 묘사했습니다.

이후 성대현은 토크가 끝나고 20년 전 히트곡인 '이별공식'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90년대에 방송됐던 '생방송 가요톱10'의 진행자였던 손범수가 1위를 발표하자 성대현은 유연하게 춤 솜씨와 무대 매너를 발휘했습니다.

한편 방송은 1980년대 낭만의 아이콘이였던 '라디오'에 얽힌 추억스토리와 '88올림픽'등의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연락 수단이었던 '삐삐'와 브랜드 청바지 및 교육,개띠 세대와 한국 경제의 부흥 등에 대한 주제도 다룹니다. 2일(월)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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