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독감 예방법…노인·영유아 특히 주의요망
입력 2015-03-02 15:19  | 수정 2015-03-03 15:38

'독감 예방법'
뒤늦게 찾아온 추위에 독감 예방법이 화제다.
지난달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독감) 표본감시 결과 독감 의심환자는 2월 둘째주에만 외래환자 1000명당 41.6명에 달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29.5명보다 12.1명이나 많은 수치다.
특히 7~18세 아동과 청소년 연령대에서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령군 외래환자는 1000명당 88.2명이 독감 의사환자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은 물론 0~6세 45.2명, 19~49세 41.5명, 50~64세 22.5명, 65세 이상 10.5명 등의 다른 연령군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시기를 맞아 아동·청소년 독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노인·영유아·임산부·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독감 고위험군'의 주의가 요구된다.

독감은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발의 청결을 유지하고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가리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뜨거운 비눗물로 2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독감 예방접종이다. 독감 접종을 하면 예방효과가 제대로 생기는데 2주 정도가 걸리며 효과는 1년 정도 지속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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