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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탈보트 ‘아쉬운 한방’ 4이닝 2실점
입력 2015-03-02 12:28 
2일 오전 11시 일본 오키나와 야에세 고친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벌어졌다. 한화 선발 탈보트가 혼신의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가 두 번째 실전 점검에서 2실점했다.
탈보트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피안타는 3개(홈런 1개 포함)와 볼넷을 기록하며 2실점했다. 몇 차례 위기 상황이 있었으나 홈런을 제외하면 실점은 없었다. 투구수 59개, 최고 구속은 146km였다.
1회를 무실점으로 잘 넘긴 탈보트는 2회 1사 후 스나이더에게 볼넷을 내준 뒤 다음 타자 강지광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도 선두 서건창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허용하는 등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유한준을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고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박병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위기를 벗어났다.
4회에는 선두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대주자 고종욱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다시 루상에서 주자를 지웠다. 이후 탈보트는 스나이더와 강지광을 나란히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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