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도착…"제2의 중동 붐 일으키자"
입력 2015-03-02 09:58 
[사진출처 = MBN]

중동 4개국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첫 방문국인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저녁 전용기로 쿠웨이트 국제공항에 도착 후 알-이브라힘 왕실부 국왕자문관, 알-부다위 주한 쿠웨이트 대사, 알-무다프 왕실의전국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한국 측에선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와 심현섭 한인회장 등이 박대통령을 맞이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셰이크 알아흐메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과 한·쿠웨이트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 및 중동 정세에 관해 논의한다. 또 에너지,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쿠웨이트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을 조성하고 우리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5개 기업·기관 116명으로 구성된 경제인단과 함께 하며 박 대통령은 쿠웨이트 현지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3일 쿠웨이트 방문을 마친 뒤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향해 출발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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