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갤럭시S6 수혜 예상株, 동반 상승”
입력 2015-03-02 09:26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6'의 사양이 공개되면서 관련 부품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아모텍은 전 거래일 대비 1550원(6.71%) 오른 1550원을 기록중이다. 아모텍은 칩 바리스터·EMI필터, 소음차단필터(CMF) 등 세라믹 칩 부품과 블루투스·GPS·NFC 등을 생산한다. NFC의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로 알려져 있으며 CMF의 경우 삼성전자에서 중국 시장으로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제조업체인 KH바텍도 3.98% 오른 4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H바텍은 마그네슘·아연 캐스팅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휴대전화·노트북용 내외장재 제조업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탈케이스시장은 오랜 양산 경헙을 통한 수율 확보와 막대한 투자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장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며 "금속 소재에 대한 가공경험이 있는 KH바텍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6·갤럭시S6엣지는 겔럭시 시리즈 중 최초로 매탈 소재 커버를 채택했다.

카메라 모듈 업체인 파트론도 300원(2.34%) 오른 1만3100원을 기록중이다.
또한 무선충전 수혜주로 꼽히는 켐트로닉스도 소폭 오르고 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갤럭시S6 출시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카메라 렌즈 개선”이라며 "전면부 카메라 성능 진화가 계속돼고 있어 카메라 모듈 부분은 갤럭시S6 판매량 증가에 따라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