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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페더러 “좋은 서브가 나와 기쁘다”
입력 2015-03-01 10:30  | 수정 2015-03-01 10:37
페더라가 두바이오픈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AFPBBNews(UAE·두바이)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정상에 선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자신의 서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페더러는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 2-0(6-3 7-5)으로 이겼다.
우승 후 페더러는 BBC를 통해 몇 개의 좋은 서브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큰 경기에서 이겼다”고 말했다.
이날 패더러는 1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한 개에 그친 조코비치에 앞섰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20승17패를 마크하게 됐다.
페더러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특별하다. 우리는 서로를 통해 많은 것을 얻는다”고 평가했다.
조코비치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결승전은 좋은 경기였다. 큰 차이는 나지 않았다. 몇 개의 점수가 승자를 결정했다”며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페더러가 살아나게 된다”고 결승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페더러는 ATP가 기록을 관리하기 시작한 1991년 이후 9000개 에이스를 돌파한 4번째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는 이보 카를로비치, 고란 이바니셰비치(이상 크로아티아), 앤디 로딕(미국)이 기록을 갖고 있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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