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 S6, 삼성전자 구원투수 되나
입력 2015-02-28 20:01  | 수정 2015-03-01 11:09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개막 하루 전인 1일, 새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S6를 공개합니다.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에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1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 S6로 추정되는 실물 영상입니다.

첨단 반도체 기술을 집약해 역대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가장 놀라운 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삼성이 갤럭시 S6를 발판으로 실적 부진을 만회하느냐입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매출점유율이 3년 만에 10%대로 떨어졌습니다.


최악의 실적 속에 6년 만에 직원들의 임금까지 동결한 상황.

전작 갤럭시 S5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삼성이 새 모델 갤럭시 S6에 거는 기대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진형 / IT 전문가
- "(갤럭시 S6는) 애플의 아이폰6 버전의 판매 증가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비장의 무기입니다. 만약 기대만큼 판매되지 않는다면 삼성전자한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서 LG는 이번 MWC에서 스마트워치 2종을 공개하며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부드러워진 디자인에 세계 최초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해 웨어러블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각오입니다.

MWC에서 공개되는 새 모델이 침체에 빠진 국내 스마트기기 제조사들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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