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올해 첫 순방…중동 4개국서 '제2의 중동 붐'을 기회로
입력 2015-02-28 19:40  | 수정 2015-02-28 20:38
【 앵커멘트 】
비서실장 임명 등 인사쇄신을 마무리한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첫 순방 지역인 중동 4개국 방문을 위해 내일 오후 출국합니다.
'제2의 중동 붐'을 이용해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낼 예정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올해 첫 순방 지역은 중동 4개국으로 7박 9일 일정으로 이뤄집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 전용기로 출국해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를 거치며 각국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순방 기간에는 2000년대 후반 이후 조성된 '제2의 중동 붐'을 기회로 에너지, 건설,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제2의 중동 붐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귀중한 계기가 되리라…."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115개 기업과 경제단체들로 이뤄진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해 신사업 찾기에도 나섭니다.


4개국 모두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현지 진출과 수주활동을 적극 모색하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기간 동안 북핵과 동북아 외교안보 등에 대한 지지를 역설하고 재외동포들과의 만남도 가지며 오는 9일 오전 귀국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영상취재 김병문
영상편집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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