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별징후, 男은 `스킨십`으로 감지…女는?
입력 2015-02-28 10:19  | 수정 2015-02-28 10:20

미혼남성은 여성의 '애정표현과 스킨십 기피'에 이별 징후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전국 20~30대 미혼남녀 628명(남성 302명, 여성 326명)을 대상으로 '이별 공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미혼남녀의 10명 중 9명(89.6%)은 연인과 헤어지기 전 특정 징후를 통해 이별을 예측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연인과의 이별 징후로 '애정표현 및 스킨십 기피(21.2%)', '현저히 줄어든 대화 시간(19.5%)', '데이트 회피(17.5%)' 등을 꼽았다. 여성은 애인의 '무성의한 말투(22.1%)', '부정적인 대화 및 논쟁 증가(19.6%)', '가뭄에 콩 나듯 뜸해진 연락(16.9%)'으로 헤어짐을 감지했다.

또 연애 위기를 막는 최소한의 통화 시간은 하루 평균 약 15분(남 13분, 여 16분)으로 나타났다. 1일 기준 '5분 이상~10분 미만(21.2%)'으로 전화를 주고 받아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5분 미만(19.3%)', '20분 이상~30분 미만(14.2%)'이라는 응답이 뒤따랐다.
연인 간 대화에서 불만, 다툼, 피로감 호소 등 부정적인 이슈의 비중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남성 다수(21.9%)는 대화 속 부정적 요소가 절반 가량 되면 관계가 위험하다고 느꼈다. 여성은 부정적 요소가'10% 가량(23.3%)'만 차지해도 적신호라고 생각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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