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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아내 오노요코 사망하자 폐인 생활…엘튼존 행동은 '세상에!'
입력 2015-02-22 11:44  | 수정 2015-02-22 11:49
사진=MBC


엘튼존, 아내 오노요코 사망하자 폐인 생활…존 레논 행동은 '세상에!'

존 레논 추모곡인 엘튼 존의 '엠티 가든' 탄생 비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2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엘튼 존 명곡 ‘Empty garden(엠티 가든)에 얽힌 존 레논 감동스토리가 소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70년 4월 비틀즈 해체 이후 존 레논은 아내 오노 요코와 함께 플라스틱오노밴드로 활동했습니다. 당시 존 레논은 비틀즈와는 다른 새로운 음악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존 레논은 우연히 한 노래를 듣게 됐습니다.


존 레논이 감탄한 노래는 1970년 발표된 엘튼 존의 '유어 송'(your song)이었습니다. 이를 들은 존 레논은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것 같다는 생각에 감명 받았습니다. 존 레논은 힘들고 지칠 때면 엘튼 존의 노래를 들으며 위안을 받았습니다.

2개월 후 1970년 12월 미국 LA 공항. 당대 최고의 가수 존 레논은 신인 뮤지션 엘튼 존을 마중나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존 레논은 위대한 엘튼 존이 나타났다며 1970년대는 당신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최고의 칭찬을 남겼습니다.

전날 밤 존 레논은 엘튼 존이 공연을 위해 LA 공항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고 팬으로서 그를 만나고 싶어 마중까지 나갔습니다. 결국 뉴욕에서 거주하던 존 레논은 엘튼 존을 위해 LA 공항까지 찾아갔습니다. 이후 존 레논은 엘튼 존의 미국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그러던 1973년 존 레논은 아내 요코가 떠나자 폐인이 됐습니다. 존 레논은 음악활동을 중단한 채 모든 걸 놓아버렸습니다.

이에 엘튼 존은 존 레논을 찾아갔지만 존 레논은 그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엘튼 존은 수시로 존 레논을 찾아 자신감을 북돋아줬고, 존 레논은 다시 음악활동을 시작해 1974년 'Whatever Gets You thru the Night'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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